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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중립' 결정


정관변경·이사 2인 선임 건 모두 중립…나머지 주주 찬반 비율로 행사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미사이언스 지분 6.04%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의결권 '중립'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한미약품 본사 사옥.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본사 사옥. [사진=한미약품 제공]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중립으로 행사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상정된 안건은 △정관 변경의 건(이사 수 10인에서 11인으로 확대) △이사 2인 선임의 건(신동국·임주현)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이다.

위원회는 "정관 변경의 건, 이사 2인 선임의 건에 대해 중립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보유한 의결권을 나머지 주주의 찬반 비율에 맞춰 행사하게 된다.

다만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는 그룹 경영권을 두고 형제 측(임종윤·종훈)과 모녀 측(송영숙·임주현)으로 나뉘어 분쟁 중이다. 모녀 측은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함께 손잡고 이른바 '3인 연합'을 결성한 상태다.

양측의 지분율은 3인 연합 44.97%, 형제 25.62%다. 이밖에 국민연금공단 6.04%, 소액주주 23.25%를 보유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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