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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유죄' 조국 딸 조민, 화장품 브랜드 론칭…뷰티 CEO 됐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했다.

26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조 씨는 최근 화장품 브랜드인 '세로랩스'(CEROLABS)를 론칭하며 뷰티 사업에 발을 들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했다. 사진은 조 씨. [사진=쪼민 유튜브 캡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CEO(최고경영자)로 변신했다. 사진은 조 씨. [사진=쪼민 유튜브 캡쳐]

세로랩스 자사몰 내 대표자명은 '조민'으로 기재돼 있으며 사업장 주소는 경기도 김포시다. 해당 몰은 최근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세로랩스의 'CERO'는 '제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다양한 피부 타입에 자극과 독성을 최소화하는 가장 순수한 제품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로랩스에서는 '하이드레이션 젤 크림'과 '수딩 토너' 2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조민 씨가 지난 1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입시 비리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민 씨가 지난 1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입시 비리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조 씨는 지난 2013년 조 대표 등과 공모해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인턴십 확인서,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지난 2014년 6월에는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 작성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동양대 총장 위조 표창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 씨는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주장했으나 지난 3월 22일 1심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조 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씨와 검찰 측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항소심 1차 공판은 내달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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