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스쿨존 내 횡단보도 색깔을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정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정비하는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을 지난해 7월 발표했다.
노란색 횡단보도의 도입 취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가 운행 중 교통시설물(신호기, 노면표시, 표지판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보고 판단하며 운행하지만, 횡단보도 색깔만으로도 운전자 자신이 지나는 곳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점을 좀 더 쉽고 명확하고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시행하게 됐다.
이를 모범 적용하기 위해 북구청은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35개교에 대해 전수조사 및 설계를 거쳐 올해 11월 공사까지 모두 완료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내년도 사업비 확보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쿨존 내 보행자방호울타리 개체, 시·종점 노면표시, 노란발자국 설치 등 다양한 어린이보호구역 안전강화사업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노란색 횡단보도 도색을 통해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행안전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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