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기업 도시바가 소재 제조업체인 도시바머티리얼을 매각한다.
NHK와 교도통신은 25일 도시바가 그룹 산하 소재 제조업체인 도시바머티리얼을 일본특수도업에 1500억엔(1조3000억원)가량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완료 시점은 내년 5월 30일이다.
도시바는 일본내 직원의 약 6%인 최대 4천명을 감원하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도시바는 소니, 파나소닉과 함께 일본을 대표해 온 기업이지만 2015년 대규모 분식회계 사태, 2016년 자회사 미국 웨스팅하우스 파산 등으로 경영난에 빠졌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20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이후 사모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 컨소시엄이 도시바를 140억 달러에 인수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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