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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 피하자고 바다에 '풍덩', 30대 불법체류자의 결말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음주 측정을 피하고자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힌 뒤 국외로 추방됐다.

음주 측정을 피하고자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힌 뒤 국외로 추방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음주 측정을 피하고자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힌 뒤 국외로 추방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부산 중부경찰서는 25일 "지난달 음주 측정을 피해 도망갔던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30대 A씨를 자택에서 검거 후 추방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6일 오전 1시 5분께 중구의 한 골목길에서 차를 몰던 중 철제로 된 차단봉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도착한 기사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으나, A씨는 타인의 면허증을 제시한 뒤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했다. 사고 장소에서 롯데백화점 광복점 인근까지 도망친 A씨는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200m 이상 헤엄쳐 도주한 뒤 육지에 올라와 택시를 타고 사하구 소재의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을 피하고자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힌 뒤 국외로 추방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음주 측정을 피하고자 바다로 뛰어들어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힌 뒤 국외로 추방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의 행방을 쫓은 경찰은 그가 불법 체류자임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뒤, 같은 날 낮 12시 20분께 자택에서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일 조사를 마친 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A씨를 인계했고 이후 추방 조치 됐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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