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 스튜디오 너바나나(대표 김남석)가 알토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HRZ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너바나나는 투자금을 통해 첫 프로젝트인 코드명 '제타(ZETA)'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타는 캐릭터 기반 전략 PvP 게임으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인칭 액션과 전략적 플레이를 결합해 플레이어에게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제타는 캐주얼 게이머와 경쟁을 즐기는 게이머를 포함해 폭넓은 이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깊이와 직관적인 플레이 간의 균형을 맞추도록 설계했다. 콘솔, PC, 클라우드 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해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다양한 입력 장치의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설립된 너바나나는 PC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의 개발사 님블뉴런 출신인 김남석 대표가 창업한 게임사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에 앞서 글로벌 퍼블리셔 크래프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입지를 강화했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타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신선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의 목표는 보다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전략적 게임플레이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너바나나가 추구하는 캐릭터 전략 장르의 잠재력, 팀의 몰입도, 뛰어난 게임 개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또한 제타는 PC부터 마니아층이 두터운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믿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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