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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익시오', 출시 열흘 만에 10만 다운로드


온디바이스 AI 특화 기능 앞세워 이용자 확보 속도↑…연내 30만 다운로드 추세
이르면 연내 구 아이폰으로 ‘익시오’ 적용 확대…내년 안드로이드 기기로도 확대 계획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 기본 기능인 통화 녹음·요약 외 '익시오'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특화 기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시오 다운로드 10만건 돌파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가 출시 열흘 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익시오 다운로드 10만건 돌파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U+]

지난 7일 출시된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전화 대신 받기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아이폰14 이상 단말기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익시오'는 출시 10일 만인 지난 16일 기준으로 다운로드 건수 10만건을 넘어섰다. 매일 꾸준히 다운로드 일평균 5000여건의 다운로드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연내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익시오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빠르게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익시오'에 대한 관심은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시작됐다. 익시오는 출시 첫날 앱스토어 모든 앱 부문 차트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줄곧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익시오를 주제로 제작한 유튜브 광고 영상은 공개 15일만에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익시오 이용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아이폰 통화 녹음·요약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익시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음성 통화 내용을 AI가 즉시 텍스트로 변환해 보여주는 '보이는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로 판단될 경우 고객에게 알림을 보내는 '보이스피싱 감지' 기능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시오는 출시 2주 동안 6000여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감지,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들의 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아이폰14 이전 출시된 아이폰 모델 이용 고객들도 익시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기기를 확대하고, 내년 중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 고객을 위한 익시오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익시오 출시 이후 실제 이용 고객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이르게 다운로드 10만건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익시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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