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지난 21일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경기 동부 사회간접자본(SOC) 대개발 구상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와 군의 도시·도로·철도·개발사업 등 관련 부서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안’은 경기도 동부권의 낙후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5월 간담회에서 해당 구상안에 포함될 13개 주요 도로·철도·개발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사업 반영을 위해 관련 부서와 수차례 협의하는 등 SOC 대개발 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경기도는 시군별 건의 사업에 대해 11월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다음, 오는 12월 중에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 최종안’을 발표한다.
박영선 건설도시국장은 “우리 군이 경기도에 건의한 SOC 대개발 구상(안) 13건 가운데 11건이 수용됐는데,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을 군민께 설명드리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리 군에서 건의한 사항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에서 건의한 13개 사업은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도로 개설 △경기북부 광역 고속화도로 연결(지선국도) △국도37호선(하천IC-고성) 노선 변경 및 도로개설 △상판-적목 간 지방도 개설 △조종천 호명대교 건설사업 △GTX 마석~가평~춘천 연장 △신선봉 산악관광개발 △수상레저종합센터 건설 △가평 둘레길 가평 구간 개설 △가평군 화악천길 조성 사업 △북한강 자전거길 정비 사업 △북한강 자전거도로 침수구간 개선사업 △하수처리구역 내 수변구역 해제이다. 이 가운데 조종천 호명대교 건설사업과 하수처리구역 내 수변구역 해제는 미포함 또는 중장기 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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