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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하다 20㎝ 쇳덩이 날라와…죽을 뻔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앞에서 날아온 쇳덩이가 그대로 앞 유리에 꽂혀 동승자가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앞에서 날아온 쇳덩이가 그대로 앞 유리에 꽂혀 동승자가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날아온 쇳덩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앞에서 날아온 쇳덩이가 그대로 앞 유리에 꽂혀 동승자가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날아온 쇳덩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1월 13일 수 새벽 4시 53분 건축물이 날아와 죽을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난 13일 소래터널을 지나 시흥TG로 가기 전 1차로로 주행하던 중, 4차로에서 갑자기 건축물이 날아와 앞 유리를 깨고 차 안으로 들어왔다"고 말문을 연 작성자 A씨는 "옆에 아내가 같이 동승을 했었고 아내가 유리 파편을 다 뒤집어쓴 채로 119구급대와 병원에 이송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에 따르면 당시 1차로를 달리고 있던 A씨 차량의 앞 유리는 갑자기 박살 났고, 옆자리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놀라 소리를 질렸다.

이와 함께 차량으로 날아온 물체와 피해를 입은 차량의 모습도 게재됐다. 해당 물체는 가로세로 20㎝ 되는 쇳덩이였으며, 차량의 동승자 쪽 유리는 거의 파손된 상태였다.

그는 "도로공사 폐쇄회로(CC)TV도 새벽 시간대라 보이지도 않고 갑자기 날아오는 물체에 중상을 입었다. 아직 가해자도 찾지 못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목격자나 이 상황에 계셨던 분들이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앞에서 날아온 쇳덩이가 그대로 앞 유리에 꽂혀 동승자가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파손된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앞에서 날아온 쇳덩이가 그대로 앞 유리에 꽂혀 동승자가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파손된 차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많이 안 다쳤길 바란다" "상대 차량 꼭 찾아라" "엄청나게 위험한 순간이었다" "남의 일이 아니다" 등의 댓글을 통해 A씨를 위로했다. 몇몇 이들은 "해당 물체는 LH 빔(경량 H빔)으로 보이고 건축 쪽보다는 기계, 설비 쪽이 아닐까 싶다" "4차선인지 5차선에 달리던 대형트럭에서 날아온 거 같다" "지문 검사라도 해봐라" "화물차에서 떨어진 듯하다" 등의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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