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약계층 부담 줄일 실효적 대책 준비하겠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우상향을 만들어내고, 그 결실을 복지로써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서 최근 느끼시는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IMF(국제통화기금)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0%로 하향 조정했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에서도 가계부채와 미국 대선 등 대외적 상황변화가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의 큰 리스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문가 견해이지만 국민들도 체감하는 현실"이라며 "당정이 민생경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논의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당면한 불확실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대책은 국민의힘과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분야"라며 "서민과 취약계층 금융 안전망을 꼼꼼히 챙기고, 이들에게 부담이 되는 구체적 조치를 점검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격차해소특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정년연장 등 근로시간 문제도 당정이 차분히 점검하겠다"며 "민생 만큼은 오직 국민 만을 바라보면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여기 모인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