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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3630만여명…매분기 하락세


과기정통부 "직전 반기 대비 감소폭 둔화"…업계 "정책적 지원 필요"
SO·위성방송 가입자 수 지속 감소…KT 885만 가입자 점유율 1위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0만4778명으로 작년 하반기 2023년(3631만106명)보다 5328명(0.01%) 줄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가 22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반기별 가입자 수 및 전기 대비 증감률 비교. [사진=과기정통부]
최근 3년간 반기별 가입자 수 및 전기 대비 증감률 비교.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 측은 "2023년 하반기에 유료방송 가입자 수 첫 감소를 기록한 이후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직전 반기 대비 감소폭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가 885만2093 가입자(24.4%)로 가장 많다. SK브로드밴드(IPTV)가 674만8365 가입자(18.6%), LG유플러스가 547만1108 가입자(15.1%)로 뒤를 잇는다. 이외 LG헬로비전 356만7159 가입자(9.8%), SK브로드밴드(SO) 284만2441 가입자(7.8%) 순이다.

SK브로드밴드(SO)의 경우 2023년도 하반기에 이어 직전 반기 대비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이 MSO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기술중립 서비스 전체 가입자는 15만6153 가입자로 집계됐다.

한편,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 조사를 실시한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를 통해 심의‧의결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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