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서귀포시 신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는 지난 20일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성읍초와 신산초 학생들을 초청하여 ‘싸우스카니발과 함께하는 제주어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싸우스카니발은 자신들의 제주어 노래인 ‘바당이 나꺼여’, ‘이어도사나’, ‘고싸고라시녜 설룬 애기야’, ‘몬딱도르라’ 와 다른 문화권 나라의 노래인 ‘Wishes’, ‘Jamaica ska’, ‘Carnival’, ‘Chan chan’, ‘El cuatro de tula’ 등 15곡의 노래를 그와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공연했다.
싸우스카니발의 제주어 노래와 그 노래들과 관련된 제주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은 신나고 재미있게 제주어와 제주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싸우스카니발은 8명의 제주출신으로 구성된 음악 그룹이다. 따스하고 평화로운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낸 한국형 자마이카 스카와 라틴음악을 포함한 섬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팀이다.
이번 진행된 제주어토크콘서트는 신례초, 성읍초, 신산초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하여 창의적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교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싸우스카니발과 함께하는 제주어토크콘서트’를 통해 제주어 보전의 중요성과 제주인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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