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영국제 스톰섀도 공대지 순항미사일 2기를 격추했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일일 보고서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스톰섀도 미사일 2기, 고기동성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 6기, 드론 67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익명의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습했으며 접경지 쿠르스크 지역이 표적이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로 처음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에이태큼스 6발 중 5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이 자국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전쟁 중에 ICBM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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