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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나노융합산업전' 보고회 개최...'수출 상담 900만 달러 성과'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밀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나노융합산업전'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렸다.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나노융합산업, 경남 밀양에서 새로운 기회로 향하다'는 주제로 밀양 문화체육회관, 밀양시청소년수련관,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총 67개 기관·기업이 '나노산업혁신관', '나노융합상용화관'에 73개 부스를 설치해 풍성하고 주제가 있는 산업전시회로 운영해 총 5657명의 산업관계자, 참관객 등이 관람했다.

지난달 열린 '제11회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 전경. [사진=경상남도 밀양시]

특히 지역 기업은 인도, 체코 등 해외 기업과 9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업무협약을 이뤄냈다.

이날 보고회는 경상남도, 밀양시,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실크연구원,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실무 위원들이 참석해 행사 결과 보고에 이어 내년에 개최될 나노융합산업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지원기관 성장지원 시범사업'과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수혜기업들이 참여해 시 특화산업 육성지원 사업 기술교류회와 나노기술융합기업 성과 세미나를 열고 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 온라인 수출상담회 기술 거래 장터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나노 융합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 참여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유치를 도모하고 밀양을 알기 위해 '나노산단투어'에 나서 내년 3월 준공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과 밀양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시는 일반인들과 학생들을 위해 △유튜버 '1분과학'의 강연 △'신기루 박사'의 과학공연 △체험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나노융합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실무위원들은 전시 참여 기업·기관과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산업전시회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밀양=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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