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은 20일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새로운 교육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재단법인 합천군인재육성재단(재단)'을 내년 상반기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재단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 도교육청 협의, 관련 조례 제정 등 사전 절차를 이행했으며, 올해 8월에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두 차례 개최해 임원 공모와 선정을 완료하며 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 경남도교육청 설립 허가, 법인 등기,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의 지정·고시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12일 '재단법인 합천군인재육성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재단 설립은 지역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발기인 총회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발기인과 최초 임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서 채택, 정관 및 임원 확정, 이사장 선임, 출연금 결정,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 방안과 도시와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방안 등을 제안하고 재단의 설립 취지를 실천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재단은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재단설립으로 지역 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합천=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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