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넷챌린지 캠프 시즌 11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넷챌린지 캠프는 대학(원)생들이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연구 시험망인 KOREN을 활용해 네트워크 응용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상용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진대회다.
NIA는 지원팀 중 10개 팀을 최종 선발해 연구개발비(200만원)와, 멘토링, 해커톤 캠프, 그리고 KOREN 자원(광대역 네트워크,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 등을 제공한다.
지난 6월, 아이디어 기획안 접수를 시작으로, 착수보고(7월), 해커톤 캠프 및 중간평가(8월), 최종평가(9월) 등 약 4개월간 경연을 통해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4팀, 특별상(통신사상) 3팀 등 총 9점의 상을 시상했다.
대상(과기정통부장관상)은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합으로 구성된 ‘NetSR’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유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필터링하는 클리밍(CleaMing)플랫폼을 개발했다. KOREN의 고속 인프라를 활용해 제작자(크리에이터) 실시간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개인정보 침해 등으로부터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스트리밍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상(NIA원장상)은 전남대학교 '소인수'팀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스마트팜 실시간 생육 데이터베이스 구축'를 개발했다. KOREN의 엣지 서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센서 데이터(온습도, 토양 수분 등)와 카메라 이미지를 처리하고, 작물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병해를 탐지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은상(KOREN 협력기관장상)은 △명지대학교 ‘여우와 강아지’팀△가천대학교 ‘SwiftEscaper’팀 △숭실대학교 ‘찢었SSU’팀 △경동대학교 ‘Kick Guard’팀이 수상했다.
특별상(통신사 상)은 가천대 ‘SwiftEscaper’, 고려대, 서울대 연합 ‘NetSR’, 전남대 ‘소인수’팀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고, 통신사(LGU+, KT, SKB) 취업 시 서류전형 면제 및 가점 제공 혜택을 받는다.
황종성 NIA 원장은 “KOREN 망을 활용한 넷챌린지 캠프를 통해 차세대 네트워크 융합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주인공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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