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가 지난 18일 경제진흥과, 주민복지과, 경로장애인과, 가족복지과, 교통행정과, 공영개발과, 해양항만과 등 7개 과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수급자 발굴 문제와 미등록 경로당 지원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경제진흥과 소관사무와 관련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에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등 공공성을 띤 시설이 신청 및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고, 관내 소상공인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내수 활성화 방안, 관내 소상공인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복지과 소관사무와 관련해서는 복지 혜택이 필요한데도 서류상의 문제나 가정사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을 주문했고 특히 수급자 외에 은둔 청소년이나 중·장년층 등의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경로장애인과 소관사무와 관련해서는 관내의 미등록 경로당(실질적인 경로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시설요건 등 일부 기준 미충족으로 경로당으로 신고 등록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로당)의 실태 및 지원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정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족복지과 소관사무와 관련해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발의 후에 시행 혹은 준비 중인 여러 시책을 점검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며, 인구 유입에 적극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가족복지과가 주도적으로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교통행정과 소관사무와 관련해서는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김제 시내버스의 노선 점검을 주문하는 한편, 최근 많은 민원이 있는 공유자전거와 공유킥보드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KTX의 운행 확대 검토를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피부로 와 닿을 지역 현안에 대한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공영개발과 소관 사무와 관련해서는 지평선 제2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이 변경되었음에도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조성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여 수립하기를 당부했고 사업 계획 추진 시에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해양항만과 소관 사무와 관련해서는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 대비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항만 구역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심포 마리나항과 국립해양생명과학관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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