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한국 셀러가 많이 판매한 인기 카테고리 TOP 5를 19일 밝혔다.
이베이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26일까지 한국 판매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위는 '뷰티&헬스(Beauty&Health)'로 나타났다. K-뷰티는 올해 2분기 한국 신규 셀러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2위는 '비즈니스·산업(Business&Industrial)'으로 산업 장비·제어 시스템 등 B2B 산업에서 활용되는 제품이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용품(Entertainment Memorabilia)'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자동차 용품'으로 국내차의 연이은 수출 호조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5위는 '패션·잡화'로 중고, 리퍼비시 상품이 총 매출(GMV) 40%를 차지하는 이베이 영향으로 중고 의류, 액세서리가 활발하게 거래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베이 관계자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 K뷰티, K콘텐츠, K자동차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해당 카테고리들은 올해도 수요가 높아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에 판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셀러가 높은 매출고를 올린 홈가드닝, 컴퓨터 등에도 주목한다면 한국 셀러 사이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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