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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문자 사칭, 안심 마크·기관 로고로 막는다"


그동안 문자에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
20일부턴 안심하고 민원 처리 현황 열람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안심 마크와 기관 로고로 사칭 문자를 막기로 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는 금감원이 발송하는 문자에 안심 마크(인증마크+확인된 발신 번호)와 금감원 로고 등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도용한 문자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발전한 카드형 이미지 등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도 이용하기로 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 관계자는 "이전에는 발신자 전화번호만 표시해 이용자들이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피해 등을 우려했었지만, 앞으로는 민원 처리 상황 등 안내 문자를 안심하고 열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자 안심 마크 서비스는 2022년 10월 출시한 서비스다. 2018년 이후 출시한 삼성전자 휴대전화 단말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심 마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정한 기관만 표시할 수 있다.

문자 안심 마크 서비스를 도입한 기관 수는 11월 말 기준 81개다. 공공기관 35개, 금융기관 42개, 이동통신사 4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문자 안심 마크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이른 시일 내 모든 금융권으로 서비스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각 금융협회와 금융회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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