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지난 16일 시민복지타운 근린공원에서 KT&G와 함께하는 상상도시숲 프로젝트 ‘우리의 낭만’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낭만의 네이밍 모티브는 제주어 ‘나무’인 낭과 채울 만(滿)에서 붙인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KT&G 대학생 성장지원 플랫폼인 ‘상상유니브 사업’을 통한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주대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600만 그루 나무심기와 도시숲 가드닝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주대학교 학생들은 한라생태숲에서 지원한 제주왕벚나무 30그루와 청화쑥부쟁이, 나도샤프란, 라벤더 등 다양한 화초류를 심으며 가드닝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주왕벚나무를 심으며 제주지역의 생태 자원을 보존하고 나아가 탄소저감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는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와 함께 행사를 협업한 KT&G 상상유니브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나무심기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경 보호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와 협력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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