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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베트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지속 참여 기대"


APEC서 신임 베트남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
끄엉 주석 "포괄적 분야 협력 강화 가속화 필요"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르엉 끄엉 신임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베트남의 고속철도와 같은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호혜적 협력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에 건설될 예정인 '핵심 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양국이 공급망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24.11.17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이 1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24.11.17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각) 리마에서 끄엉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주석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베트남 관계는 발전 속도와 협력의 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모범 사례"라며, 양국 관계를 더욱 도약시키자고 제안했다.

끄엉 주석은 "한-베트남 관계는 매우 특별하고 중요하다"며,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신뢰를 강화하고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아직 양국 간 더 많은 협력의 기회가 남아 있으며, 베트남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양국이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상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및 안보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퇴역함 양도 사업과 같은 베트남 해양 안보 역량 강화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방위산업 협력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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