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중인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투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내년 3월 복학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의료대란 사태 등 시국 문제 대응과 향후 협회 행보 등을 논의했다.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5학년도에 진행한다'는 안건이 찬성 267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의대생들의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의대생들의 내년 3월 복학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의대협은 "투쟁의 방법으로 휴학을 한다든지 등의 상세 내용은 이후 전체학생대표자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대협은 '내년도 신입생도 투쟁에 참여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협회의 방향성에 개별 학생을 무조건 따르게 하는 강제력은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