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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새 대표에 김지홍·이행규 변호사


'창립' 양영태·임성택 세대 교체
'공채 세대' 경영 전면에 나서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지홍(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와 이행규(28기) 변호사가 법무법인(유) 지평 새 사령탑에 올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3년간이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지평 창립 세대인 양영태·임성택 변호사의 뒤를 이어 공채 세대가 경영 전면에 나선다는 점에서 법조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지평 공동집행대표로 선출된 김지홍·이행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유) 지평. DB 및 재판매 금지]
지난 14일 지평 공동집행대표로 선출된 김지홍·이행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유) 지평. DB 및 재판매 금지]

지평은 15일 "파트너들의 공모 절차를 통해 경영진 후보를 선정했으며, 이후 후보자들에 대한 서면 질의응답과 파트너 간담회를 거치는 등 민주적 소통 과정을 충실히 진행해 지난 14일 김지홍·이행규 두 변호사를 공동집행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에 수석 입학하고 사법연수원 수료 시 사법연수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평 공정거래그룹과 국제분쟁그룹을 창설하고 정착시키는 등 지평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 변호사는 미국 White & Case 뉴욕 사무소 근무와 지평 해외 사업 개척 등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평 금융그룹을 선도하며 자본시장(IPO) 및 사모펀드(PE) 분야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두 공동대표는 "'고객중심 전문가 조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사건 수행에 직접 참여하는 '현장형 집행부'로서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지평을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평은 같은 날 집행위원으로 정원(30기) 변호사와 정철(31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정원 변호사는 건설부동산그룹장, 정철 변호사는 M&A그룹장을 역임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두 집행위원은 현장형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지평의 도약을 함께할 예정이다.

법무법인(유) 지평은 내년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창립 세대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며 변화하는 법조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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