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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 의원들 서초동 집결에 "뻔뻔함 도 넘어"


"민주, 사법부 '무죄' 내놓는 자판기처럼 생각"

민주시민 국민항쟁 추진연대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관련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민주시민 국민항쟁 추진연대 회원들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관련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한 시민단체 주최로 열리는 '정치검찰 해체, 이재명 무죄 촉구 시민대회'에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하는 것을 두고 "뻔뻔함의 수준을 넘었다. 나라를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행사 관련 자료를 공유하며 "대놓고 '이재명 무죄촉구 시민대회'라고 한다. 촉구의 대상은 판사고, 주문 내용은 무죄"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부를 자판기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민주시민국민항쟁추진연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해당 집회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아무리 뻔뻔하면 스타일이 되고, 쭈뼛거리면 먹잇감이 된다고들 하지만, 이건 뻔뻔함의 수준을 넘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소속 의원들에게 "이 대표가 의원들이 공판 현장에 오시지 않는게 좋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공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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