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추경호 "사법부, 오늘 정의 바로 세우길 기대"


"이재명, 비겁한 거짓말 의도적 반복"
"민주, '서초 총동원령'…끝까지 판사 겁박"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나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에 대해 "사법부가 이 대표의 비겁한 거짓말에 맞서 정의를 바로세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재판을 단순히 이 대표 기억 문제로 치부하려 애쓰지만, 이 사건은 본질적으로 대장동·백현동 사건의 정치적 책임을 (이 대표가) 피하기 위해 비겁한 거짓말을 의도적으로 반복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민주당은 '이재명은 무죄'라고 외치며 '서초동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이는 최후의 세 과시로 판사를 끝까지 겁박하겠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신의 처벌을 피하기 위해 행정부를 흔들고, 입법부를 망가뜨리고, 사법부를 겁박한 것만으로도 이미 역사에 유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으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 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도 "이 대표가 김씨가 희생 제물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김씨가 끊임없이 범행을 부인하고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해왔다고 지적하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김혜경 부부는 끊임없이 본인들 잘못을 부인하고, 모든 책임을 비겁하게 부하 직원에게 떠넘겼다"며 "오늘 나오는 이 대표 본인 판결도 그 본질이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자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당시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추경호 "사법부, 오늘 정의 바로 세우길 기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