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대상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118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0.2%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3조2105억원,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1436억원이다.
소재 사업 부문과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누적 영업이익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글로벌 푸드플레이션(음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편의식과 소스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점도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올해 국내 식품 사업 부문은 내수 침체 여파로 부진했다. 국내 식품 사업 부문의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
누적 매출은 김치와 소스, 편의식, 김 등 수출과 해외 사업 부문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분당과 바이오 스페셜티(고품질) 사업을 확대하고, 대체당과 특화 전분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한 점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대상은 향후 전사적 원가 절감 및 경영 효율 활동, 식품사업 제품 혁신 및 경쟁력 확보, B2B(기업 간 거래) 신규 채널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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