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순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위탁매매가 성장한 결과다.
토스는 14일 올해 3분기(7~9월) 순이익이 39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와 2분기는 각각 183억원, 19억원 적자였다.
1~3분기 누적 순이익(1~9월)은 162억원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1676억원 적자여서 적자 폭을 많이 줄였다.
토스의 3분기 매출은 50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4163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일조했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같은 기간 2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의 고른 성장과 계열사, 관계사들의 실적 호조로 최대 매출 달성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확보하는 플랫폼 본연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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