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13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은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과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7749억원으로 1.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상승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6% 성장한 2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3839억원이다.
올해 4분기에도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리온은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