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소수주주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디아이동일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자가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65%를 소각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아이동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 보통주 378만2350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584만4853주 중 64.7%에 달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 금액 1548만8723만원은 전일(13일) 종가 기준 4만95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DI동일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130만주를 약 403억원어치 소각했었다.
DI동일은 최근 최대주주인 정헌재단과의 자금대여와 관련해 소수주주의 요청을 수용해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소수주주는 김창호 감사의 해임과 천준범 감사의 선임을 제안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