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13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임추위는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김기홍 현 회장과 내·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총 4인의 후보를 선정하고, 13일 PT 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PT 발표와 심층 면접에서는 JB금융그룹의 △비전 △전략 △전문성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 CEO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 대한 검증이 진행됐다. 임추위 위원들은 업종 최상위 수익성을 유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필요한 구체적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 등을 통해 후보자를 평가했다.
유관우 J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기홍 회장은 현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핀테크·플랫폼 회사와의 협업 등 JB금융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모든 임추위 위원이 김 회장에 대해 JB금융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끌어 나갈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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