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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국회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입법 지원 요청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3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처리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 사천에 개청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기반은 물론 우주항공 선진국들과 경쟁할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건설이 절실하다"며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의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박동식 경상남도 사천시장, 민홍철·박대출 국회의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정점식·서천호 국회의원. [사진=경상남도]

박 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등 경남도 주요입법 현안의 조속한 처리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먼저 박 지사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입법 지원과 내년도 도정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달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여당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지사는 이어 경남 지역 출신인 민홍철·서천호·박대출·정점식 의원들과 만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 발전 특별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왼쪽부터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경상남도]

경남도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와 정주환경이 어우러진 아시아의 툴루즈로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 소속 추진단 구성, 특별회계 설치 및 예타 면제 등을 담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주항공산업 선진국들은 이미 미국 올랜도, 프랑스 툴루즈와 같은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상태다"며 "대한민국도 세계 우주경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KASA)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지사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장, 구자근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만나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과 지역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10억원', '거제~마산(국도5호선, 거제육상부) 국도건설 300억원',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50억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 필드 구축 20억원', '사천에어쇼 전시면적 확대 조성 12억원' 등 14개 사업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정을 뒷받침할 주요 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재부와 국회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산업 고도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다음날인 14일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권영진 국토법안심사소위 위원장과 국토위 서범수 의원을 만난다. 또 주요 국비건의를 위해 허영 예결위 야당 간사를 찾아 면담한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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