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2024년 3분기 매출 18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24% 상승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3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밀리의서재는 전반적인 독서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도서 기반 2차 콘텐츠를 다각화하며 꾸준한 가입자를 확보했다. 전년 동기 660만 명이었던 누적 가입자수는 올해 3분기까지 800만명을 돌파하며 21% 증가했고 보유 콘텐츠 수도 20만권을 앞뒀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도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혁신과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의미있는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전자책 구독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만큼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를 대표하는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이나 저자의 페르소나와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는 ‘AI 페르소나 챗봇’, 이용자 리뷰를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핵심 키워드로 독서 가치를 전달하는 ‘AI 스마트 키워드’, 전자책을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들려주는 ‘AI TTS’ 서비스 등이 안착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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