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LF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소비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올겨울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아우터가 주목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요노는 '꼭 필요한 것 하나만 구매한다'는 의미다. 패션업계는 요노 소비자를 겨냥해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리버시블 아이템은 앞뒤 소재를 다르게 해 질감의 차이를 둔 제품부터 동일한 소재에 컬러나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둔 제품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올겨울 리버시블 제품들은 겨울 소재의 대표로 꼽히는 시어링, 레더, 스웨이드 등이 다양하게 쓰이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LF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은 이번 가을·겨울시즌 이효리 패딩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을 '벡터 리버시블 다운'으로 선보였다. 레트로한 스포티 무드와 클래식한 퀼팅 디자인 두 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다.
영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 '앳코너'에서도 '페이크 퍼'와 '레더' 재킷을 투 웨이로 연출할 수 있는 무스탕이 인기다. 아우터 안에 착용할 수 있는 리버시블 조끼도 활용도가 높다.
LF 관계자는 "하나의 아이템을 자신의 취향에 기반해 커스터마이징 하는 '토핑경제' 키워드가 내년 소비 키워드로 떠오른 점도 이러한 트렌드의 연장선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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