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삼양식품이 서울 용산구 소재 토지를 매입한다. 주된 목적은 장기적인 부동산 투자지만 본사를 이전해 '용산 시대'를 열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양식품은 용산구 한강로 2가 소재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업무·임대용 토지 확보다.
거래 상대는 에스크컴퍼니로 1035억원에 매입했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거쳤고, 내년 6월 30일 취득을 마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와 관련해 장기 투자 목적으로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옥 이전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본사를 둔 삼양식품은 당초 종로 인근으로 본사를 이전하려 했다가 최근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고 있는 단계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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