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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베스트셀러 '익스플로러' 5년 만에 신형 출시


'익스플로러, 시작은 호기심과 확신'이라는 테마에 기반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브랜드 대표 베스트셀링 대형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홍성효 기자]

12일 포드코리아는 서울 세빛섬에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익스플로러는 포드자동차의 첫 번째 4 도어 SUV 차량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35년간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포드코리아 설립 직후인 1996년 2세대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해 현 6세대에 이르기까지 성장을 거듭해왔다.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기존 '플래티넘'을 비롯해 국내 처음 도입되는 스포티한 매력의 'ST-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2.3L 에코부스트 I-4 엔진을 장착했다.

외관은 시선을 사로잡는 강인함으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프론트 그릴은 각 트림별로 독특한 패턴을 반영해 고유의 개성을 표현한다. 또 넓어진 스키드플레이트와 에어커튼의 위치 조정으로 전면부의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낮아져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는 프론트 그릴 상단의 패널과 연결돼 조화를 이룬다. LED 테일램프도 리프트게이트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가시성을 높였고, 중앙에 펼쳐진 네임플레이트 배지 아플리케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스트리트 패키지를 적용한 ST-라인은 블랙 메시 인서트가 돋보이는 벌집 구조의 글로스 프론트 그릴로 모던함을, 21인치 알로이 휠과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플래티넘은 20인치 휠과 고급스러운 배기구 디자인 등 세심한 변화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실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실내. [사진=홍성효 기자]

실내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시보드 레이아웃이다. 기존보다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했다.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를 통해 동승자 탑승·하차가 쉽고,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로 최대 7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3열의 시트 폴딩 기능은 시트 컨트롤을 용이하게 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돕는다.

새롭게 적용되는 내장 마감재는 트림별 특성에 맞는 소재가 사용된다. ST-라인은 레드 컬러의 스티칭과 블랙 오닉스 색상의 패브릭 마감재로 스포티한 디테일을 살리고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얼룩에 강한 액티브X 시트를 탑재했다. 플래티넘에는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 대시보드 등 주요 공간에 모하비 더스크 색상의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미코 마이크로 타공 인서트 시트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국내 도로 환경과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기상 조건에 최적화된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완성한다.

사륜구동 플랫폼에 더불어 여섯 가지 주행 모드의 지형 관리 시스템도 지원된다. 주행 환경·노면 조건에 따라 일반, 에코, 스포츠, 미끄러운 길, 견인·끌기, 오프로드 중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도 적용돼 견인력과 아웃도어 활용성을 확대했다.

12일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12일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익스플로러는 포드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차종이기에 포드코리아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코리아 판매는 지난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00대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3116대 판매에 그친 바 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올해 머스탱, 브롱코 등 신형 모델을 계속 출시하면서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도 의욕적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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