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부산 수영구)이 지난달 24일 종합감사에 폭탄주 술자리하며 불참한 것에 이어 국외 출장 핑계로 지난 11일 상임위에 불참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즉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문체위 전체회의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증인으로 다시 불러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이 회장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스포츠 서밋에 참석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스포츠 기구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내용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문체위 종합감사에도 불출석했다. 당일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개최되는 ‘국립 유소년 스포츠콤플렉스 센터 건립’ 업무협약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해당 업무협약식이 마무리된 후 인근 식당에서 선수촌 직원들과 폭탄주를 곁들인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연욱 의원은 “IOC 협의는 무조건 공무 출장비로 가는 것”이라며 “이는 증인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꼼수를 부린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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