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 경제인, 언론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해 APEC 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지역의 결의를 다졌다.

출범식은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APEC 준비 상황 보고, 인사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퍼포먼스, 위원회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요 내빈들은 신라금속공예관에서 APEC준비지원단 현판 제막식에 참여하며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출범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이끌고, 도의원과 시의원 등 지역 대표자들로 구성된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주요 분과는 △광역지원 △기초지원 △정부기관 △소통협력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 △교육·의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특히 '문화·관광 APEC'이라는 목표를 내세워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글로벌 홍보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안, 교통, 의료 등 안전 대책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적인 시민 의식 제고 등 종합적인 행사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APEC 회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회의의 성공을 위해 협력해주시는 모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과 경주가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중요한 기회"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