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을 개장한다.
11일 서울시는 수변공간을 시민들의 여가‧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곡천에 수변활력거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는 시 전역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문화, 경제, 휴식·여가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수변공간을 만드는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하천과 지역 특성에 따라 '자연 생태형' '역사관광 명소화형' '지역경제 활성화형' '문화·여가형' 등 4가지 형태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1자치구 1수변활성화거점을 최종 목표로 삼고 내년까지 성북천, 구파발천, 우이천, 안양천 등 21개 자치구에 총 27곳을 조성할 계획으로 △서대문구·은평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 등은 올해 안에 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세곡천 수변활력거점은 직장인들의 점심 산책은 물론 가족 단위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가 설치된 '물맞이공원'과 자연‧생태체험이 가능한 테라스, 클라이밍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사면 놀이터'가 설치됐다.
한편, 개장식은 이날 오후 2시 20분 세곡천 물맞이공원 수변 스탠드에서 열렸다. 개장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을 흐르는 334km 수변공간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무한한 성장동력으로 한강과 지천을 보석으로 다듬어 시민들께 되돌려 드리겠다는 비전"이라며 "내 집 가까이에서 휴식과 여가는 물론 문화생활과 자연환경을 즐기는 일상 속 힐링 공간이자, 서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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