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장철을 맞아 서울시가 시중 유통되는 김장재료 56건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요오드, 세슘 관련 안전을 확인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김장철을 맞이해 천일염, 액젓 등 김장재료 56건의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요오드, 세슘 모두 불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수산물이 함유된 어묵, 소스 등 78건의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기획검사를 추진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분석 장비를 도입해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를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 핵종 분석기'를 기존 3대에서 6대로 확충했고, 인력을 보강해 검사 처리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서울시와 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이나 시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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