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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독립하는 자식 같아"…청소 업체 직원이 남긴 '삐뚤' 편지에 왈칵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사를 위해 청소업체를 불렀다가 예상치 못한 손 편지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사를 위해 청소업체를 불렀다가 예상치 못한 손 편지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사를 위해 청소업체를 불렀다가 예상치 못한 손 편지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업체 직원의 편지에 감동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청소 업체를 불렀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냐"며 업체 직원이 남기고 간 손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고객님 제가 그냥 물건들을 좀 옮기고 했습니다. 그냥 이제 혼자 독립하는 자식 같아서 실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용품점에서 구매한 물건 몇 가지 사서 보관해 놓고 갑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편지를 남긴 청소업체 직원은 A씨의 집을 청소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에 더욱 세심하게 챙겨줬고, 혹여 자기 행동이 민폐일지 걱정돼 이 같은 쪽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사를 위해 청소업체를 불렀다가 예상치 못한 손 편지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Mohamed_hassan]
이사를 위해 청소업체를 불렀다가 예상치 못한 손 편지에 감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Mohamed_hassan]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청소해 주신 분이 마음씨가 고우신 분 같다" "우리 어머니도 고객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고마웠다고 후기 남기면 그렇게 뿌듯하고 좋을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 정성스러운 후기 하나 남겨드리면 뿌듯해하실 거 같다" "눈물 난다" "식사 한 끼 하시라고 일당 하루 더 드리고 싶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모두 복 받으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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