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이 고려아연의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보통주 15만8861주를 전량 매각했다. 매각 시기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난 10월 23일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 회장의 친분에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은 약 38%였으나 이번 한투증권의 지분 매각으로 양측 지분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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