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롯데백화점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공식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1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원작사가 승인한 국내 첫 공식 드래곤볼 팝업 스토어다. 드래곤볼의 40주년을 기념하고, 갑진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기획됐다.
드래곤볼은 전 세계적으로 격투 만화 신드롬을 불러온 애니메이션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앞서 열린 일본, 대만 등지의 팝업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에서는 아트리움 광장 약 80평의 공간을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한 장면처럼 꾸민다.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다양한 주인공과 배경으로 매장 곳곳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드래곤볼의 백미로 꼽히는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을 재현한 초대형 포토존이 대표적이다. 천하제일무술대회장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 실력을 쌓아 힘을 겨루는 무대로 손오공, 거북도사, 천진반, 크리링 등 대회에 나왔던 사람 크기의 등장인물 모형과 함께 기념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팝업을 통해 총 300여 종의 드래곤볼 기념 굿즈도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의류 상품을 비롯해 쿠션, 키링, 마우스패드, 담요 등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포함한다. 상품 대부분이 10만원 미만 가격대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팝업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팝업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4종의 드래곤볼 포스터 중 1종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드래곤볼의 프레임 안에서 셀프 사진을 촬영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념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부산본점에서도 드래곤볼 팝업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잠실 롯데월드몰 행사 종료 후 자리를 옮겨 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국내 최초로 여는 이번 공식 드래곤볼 팝업은 드래곤볼 마니아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안길 만한 이색 행사"라며 "수능 시험을 앞둔 모든 수험생에게 드래곤볼의 힘찬 기운이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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