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보다 낮아져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발표된 11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4주차보다 3%포인트(p) 낮아진 19%로, NBS 집계 기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취임 후 최고치인 74%다(지난 4일~6일, 전국 성인 1002명 대상 실시)
'대통령이 잘하는 점'에 대해서는 '없음'이라는 응답이 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적 입지 강화(13%)', '의료개혁 등 개혁 추진(10%)', '대북 강경 대응(7%)'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잘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29%가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 연루'라고 답했으며 '국민과의 소통 부족(14%)', '경제·민생 해결책 부족(11%)', '의료개혁 등 일방적 개혁 추진(11%)' 순으로 많았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1%p 오른 29%, 더불어민주당은 2%p 오른 31%를 기록해 백중세를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3%p 오른 11%, 개혁신당은 2주 전과 동일한 3%다. 무당층은 6%p 낮아진 22%다.
분야별 '정책 추진을 잘할 것 같은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은 '남북관계·안보(44%)', '복지(42%)', '방역·보건(41%)', '고용(37%)', '양극화 해소(34%)'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여당은 '부동산(30%)' 분야에서만 민주당(28%)을 이겼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함께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수행했다. 응답률은 17.3%, 오차범위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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