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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트럼프 당선, 우리나라 수출 여건에 부정적"


11월 경제전망 때 반영…"수출 위기 겪는 기업 많아질 것"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우리나라 수출 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7일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은 9월 국제수지 설명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통상 여건과 수출 여건에 변화가 있을 것이고 공약을 고려하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9월 국제수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9월 국제수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신 국장은 "한은에서도 대선 결과를 불확실한 요인으로 모니터링 해왔다"며 "업종별로, 품목별로 기회가 되거나 위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대체로 여건이 안 좋아진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흑자로, 9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9월까지 올해 누적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달러 흑자다. 전년 동기 대비 478억9000달러 늘었다. 수출이 616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던 덕분이다.

신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수출 등에 얼마만큼 영향을 줄 것인지는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면서 "이런 요인들을 반영해 11월에 경제전망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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