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 인구정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괴산군은 1회 지역균형대상 인구대책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연합인포맥스와 연합뉴스경제TV가 주관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 자리에서 ‘인구소멸 현주소와 괴산군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인구정책 성과와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창립을 주도한 그는 인구소멸 위기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섰다.
특히, ‘1가구 2주택 중과세 면제’와 같은 조세 혜택과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정부에 제안해 중앙 정부의 인구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9월에는 인구 문제에 대한 장기적 해법으로 ‘2030 인구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하며 저출생 문제와 인구 유입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송인헌 군수는 “인구감소를 넘어 인구절벽이라는 위기 속에서 인구정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을 추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괴산군은 인구정책 외에도 지역 주택 공급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니복합타운과 고령자 복지주택, 근로자 전용 지원 주택을 조성 중이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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