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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기회발전특구 지정”…차세대 반도체 육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음성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에서 2차 기회발전특구를 발표했다.

충북을 비롯해 울산·세종·광주·충남·강원 6개 시‧도다.

충북에선 음성군(반도체)과 제천시(식품‧자동차부품)‧진천군(이차전지소재)‧보은군(반도체 관련)이 지정됐다.

음성군청. [사진=아이뉴스24 DB]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는 제도다.

기회발전특구에서 창업 또는 신설하는 사업장은 5년간 법인세가 전액 감면된다. 이후에도 2년간 50%가 감면된다.

창업·신설 사업장의 사업용 부동산 대상 재산세도 5년간 전액 감면되고, 이후에도 5년간 50%가 감면된다.

음성군은 그동안 기업 유치와 함께 기회발전특구 계획 수립 등 특구 지정을 준비해왔다.

이번 지정 면적은 상우산업단지 약 12만6000평으로, ㈜DB하이텍은 음성군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상우산단을 시스템반도체 주요 생산기지로 집중 육성하는 등 경제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위해 대규모 투자유치 등 기업 수요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지정된 음성지구는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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