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삼각김밥 등 간편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20도 수준에서 관리하는 '정온(定溫) 푸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편의점 간편식은 고온 조리 과정 후 냉장 조리시설에서 제조·포장을 거쳐 냉장상태로 점포에 배송된다. 고객은 이를 구매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게 일반적이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이는 '바로잇' 상품들은 제조부터 포장, 배송, 판매까지 20도 수준의 상태를 유지한다. 삼각김밥의 경우 밥은 냉기를 머금지 않아 찰기를 느낄 수 있고, 김의 바삭함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정온 푸드 운영 모델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품질 유지를 위해 제품의 생산과 유통 시간도 기존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정온 푸드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은 삼각김밥·초밥 등 20종으로, 서울 지역 점포 21곳에서 시범 운영한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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