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선거의 승부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델의 최종 예상 승률이 50대 50으로 동률을 기록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선거가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 따르면 양당 후보의 마지막 예상 승률(4일 기준)은 50 대 50으로 분석됐다.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컬럼비아대와 함께 개발한 선거 예측 모델은 각 주 단위의 여론조사에 해당 지역의 경제 통계, 과거 선거 결과, 인구 특성 등 외부 요인들을 추가해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 예측 모델에서 대선을 100번 치를 경우 50번 승리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선 막판의 추세를 따져볼 때 해리스 부통령의 단기적인 상승세가 관측됐다.
해리스 부통령의 승률은 하루 전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예상 승률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 해리스 부통령은 5%포인트가 오르고, 반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포인트가 빠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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