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마이클 잭슨 '스릴러' 등의 명반을 프로듀싱한 미국 팝 음악계의 거장 퀸시 존스가 3일(현지시간)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스의 홍보 담당자인 아널드 로빈슨은 그가 이날 밤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존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다재다능한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영화·TV 프로그램 제작자로 평가된다.
특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반으로 꼽히는 '오프 더 월'(Off The Wall) '스릴러'(Thriller) '배드'(Bad) 등을 프로듀싱했다.
아프리카 구호를 위한 노래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가 포함된 '유에스에이 포 아프리카'(USA for Africa)도 만들었다.
80차례에 걸쳐 그래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28번 수상했다.
흑인 노예와 그 후예의 삶을 그린 '뿌리'(Roots)로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두 차례나 아카데미 명예상을 받았다.
세 번 결혼해 자녀 7명을 뒀다. 배우 라시다 존스도 그의 딸 중 한 명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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