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연구원이 ‘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으로 노인돌봄선도 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BDI정책포커스를 발간하고 3가지 핵심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4일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노인 단독가구나 부부가구가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7대 특·광역시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이후 등급인정률이 가장 낮아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이외 노인이 전적으로 가족돌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현재 시행 중인 ‘부산, 함께 돌봄’ 사업과 ‘의료-요양 지역통합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했다. 일본과 영국의 지역기반 돌봄통합지원의 선진사례를 검토해 부산시에 맞는 돌봄사업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보고서는 부산시가 노인돌봄 선도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 함께 돌봄’ 사업과 ‘돌봄통합지원법’ 2차 시범사업 연계, 지역사회 노인돌봄 기반마련, 지역사회 노인돌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제안했다.
이재정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돌봄통합지원법시행을 계기로 개인과 가족의 부담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사회적 돌봄’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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